대창단조, 두 달 새 60% 상승…"우크라 재건 기대감"

입력 2022-11-22 17:53   수정 2022-11-23 00:57

세계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면서 건설장비 부품업체 대창단조 주가가 두 달 새 60% 넘게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후 재건 사업에 대한 기대도 반영됐다는 평가다.

22일 대창단조는 13.88% 상승한 8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월 이후 약 67% 급등했다. 대창단조는 운수장비 부품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의 40%가 링크슈아세이(중장비 하부 주행체 부품) 생산, 판매를 통해 발생했다.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의 주요 에너지 공급망 전환이 가속화하고 인프라 투자 시계가 빨라지면서 건설 기계 업황이 호황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창단조의 3분기 매출(1076억원)과 영업이익(128억원)은 각각 전년 대비 43.8%, 106.4%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내년에도 미국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는 만큼 건설기계 부품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채굴 관련 장비가 사용 평균 연수(11.7년)를 넘어서면서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점도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창단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8배에 불과해 경쟁사 평균(7.8배) 대비 저평가돼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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